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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0-08 23:37:49
 
위식도역류질환이란 무엇인가?
 글쓴이 : 서울황제내과
조회 : 1,808  

위식도역류질환이란 또는 위십이지장 내용물이 식도내로 역류되어 증상이나 조직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서구에서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위식도역류질환의 빈도는 증가하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위식도역류질환의 특징적인 가슴쓰림이나 역류를 호소하는 환자는 많지 않고 오히려 만성적인 후두증상, 흉통, 인후이물감, 연하곤란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발생빈도를 추정하기 어렵다. 위식도역류질환의 증상과 내시경소견 및 질병의 중등도는 서로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치료에 대한 반응도 다양하여 다루기가 힘든 질환중의 하나이다. Proton pump inhibitor (PPI)라는 약제가 개발된 이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일대 변혁이 이루어졌지만 바렛 식도(Barrett's esophagus)나 식도암과 같은 무서운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증상
위식도역류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쓰림과 역류증상이다. 가슴쓰림이란 흉골뒷쪽 가슴이 타는듯한 증상을 말한다. 가슴쓰림이 경한 경우는 제산제나 우유를 마신후 3-5분이내에 증상이 소실된다. 역류는 위액이나 위내용물이 인두로 역류하는 현상을 말하며 시고 쓴맛을 호소하게 된다. 역류는 대개 다량의 음식을 먹은 뒤 또는 누운자세에서 많이 일어난다.

상기증상 이외에도 흉통, 연하곤란, 연하통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만성적인 후두증상, 인후이물감, 기침, 목쉰소리등 식도이외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국내의 보고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의 위식도역류질환에서는 전형적인 가슴쓰림이나 역류의 증상은 매우 적고 오히려 비궤양성소화불량증,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만성적인 후두증상, 흉통, 인후이물감등의 증상이 오히려 많다고 보고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위식도역류 증상의 정도는 내시경소견이나 24시간 보행성 식도산도검사의 성적과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내시경상 미란의 소견이 있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가 있고 식도산도검사에서도 병적인 역류가 심하지 않을 수 있으며, 내시경소견상 미란은 보이지 않아도 심한 증상을 호소하고 병적인 역류를 보일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정상범위내의 위산역류를 보이면서도 심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있는데 이에 대한 기전으로는 위산에 대한 식도감각역치의 저하를 들고 있다. 이러한 환자에서 장기간의 추적관찰을 해보면 실제로 위식도역류 환자와 같은 정도로 증상이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정상범위내의 위산역류를 보이지만 증상이 심한 환자는 GERD의 범주에 넣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의 경고증상(alarm symptom)으로는 연하곤란, 구토, 출혈, 빈혈, 체중감소등이 있다.
 
병태생리
GERD는 역류를 막아주는 인자들의 단독 혹은 복합적인 기능장애와 식도내 역류물질을 효과적으로 청소해주는 기능의 장애로 식도점막 손상을 일으킨다.
진단
위식도역류질환의 진단에는 바륨식도조영술, 내시경검사, 식도내압검사, 24시간 식도산도검사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가슴쓰림이나 산역류같은 전형적인 증상이 있으면 증상만 가지고 진단이 가능하다. 하지만 경고증상(연하곤란, 구토, 출혈, 빈혈, 체중감소)이 있거나, 일차치료에 반응을 하지 않고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는 적절한 검사를 해보아야한다. 위식도역류 진단을 위한 검사법으로 제일 먼저 시행되는 검사는 내시경 검사이다. 식도점막의 손상을 직접 관찰 할 수 있고, 바렛식도나 식도열공허니아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반해 과거에 이용되었던 바륨식도 조영술은 역류, 식도열공허니아의 진단에 있어 예민도나 특이도가 많이 떨어지고 바륨조영술 도중에 시행하는 water-siphon test(앙와위에서 물 세모금을 마신 뒤 바륨의 역류를 관찰하는 검사법)를 하여도 특이도를 올릴 수 없어 일차 검사로서는 부적절하다. 24시간 식도내 산도검사는 위식도역류 질환을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gold standard로 제일 중요한 검사로 인식되고 있다.
 
 
 
 내시경검사
전형적인 역류증상을 보이는 환자에서는 특별한 검사 없이 일차적인 치료를 해주는게 원칙이나 경고증상이 있거나, 4-8주정도의 일차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고령자에서는 내시경검사를 시행해주는게 좋다. 내시경검사는 식도염의 정도 및 범위를 직접 볼 수 있고 합병증의 유무를 확인할수 있으며 식도점막의 조직학적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식도염의 정도를 내시경적으로 정확히 구분하는 것은 염증의 정도에 따른 치료방향을 정하고 장기적인 예후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위식도역류 환자의 50% 정도는 정상적인 식도점막의 소견을 보이고 50%에서는 식도염이나 바렛식도같은 합병증의 소견을 보인다. 따라서 위식도역류질환의 진단에 있어 내시경검사의 예민도는 다소 떨어진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예민도가 낮은게 반드시 내시경검사법의 단점은 아니다.
 
 
치료
GERD는 만성적인 질환으로 치료를 중단하거나 약물의 용량을 줄이면 증상이 재발하게 되어 지속적인 치료를 요한다. GERD에 있어서 치료의 목적은 역류증상을 효과적으로 없애주며 합병증을 예방해 주어야 한다.
 
****1) 생활양식의 변경 (Life style modification)
환자교육과 생활양식의 변화는 제일먼저 시도되고, 치료기간 내내 계속되어야 하는 제일 중요한 치료법으로 이러한 변화만으로도 증상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잘 때 침대의 머리부분을 올리거나 베개를 높게 배고 , 식후 2-3시간 이내에는 바로 눕지말게 하여 역류를 막아준다. 담배는 끊게 하고, 비만한 사람은 체중을 줄이고, 몸에 조이는 내의나 옷의 착용을 금한다. 취침전에는 음식물의 섭취를 삼가한다. 식이요법으로는 지방식을 줄이고 과식을 피하며, 초콜렛, 술, 커피, 박하의 섭취를 금한다. 탄산음료는 피하는게 좋으며 개인별 음식의 선호도에 따라 증상을 유발시키는 음식은 삼가 하도록 한다.
 
다른질병에 사용되는 약물로 하부식도괄약근압을 낮추는 약제(칼슘길항제, 수면제, xanthine제등)는 다른 약제로 교환하는 것이 좋다.

2) 약물치료 (Pharmacologic therapy)

(1) 제산제 (Antacid)

(2) H2 수용체 차단제

(3) 소화관운동촉진제 (Prokinetic agents)

(4) Proton pump inhibitor
PPI는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제로중증의 식도염과 합병증을 동반한 심한 식도염 환자에서 역류증상 및 식도염을 치료하는데 사용한다. 심한 역류성 식도염 환자에서 8주 투여로 80%이상의 완전 치유를 보인다. 기존의 H2RA의 치료효과에 비하면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5) 유지요법
PPI 투약후 치유된 환자에서 약 투여 종료후 높은 재발율이 보고되고 있으며, PPI 유지요법을 시행한 군에서는 재발율이 현저하게 저하되는 점으로 보아 유지요법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3) 수술적요법 (Surgical therapy)
GERD 환자의 5% 정도가 수술을 받으며 성공률은 90%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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